[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아이엘사이언스의 자회사인 코스메슈티컬 전문기업 어헤즈가 코로나19 방역전선에서 고생하는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자사의 휴대용 손소독제를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9일 오후, 어헤즈는 이화의료원에 비대면으로 휴대용 손소독제 9000여개를 전달했다.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 확산세에 따라 물품 전달은 별도의 기부식 없이 진행됐다.
어헤즈 유진석 대표는 "지난해부터 계속된 코로나 팬데믹에 고생하는 의료진들에게 작게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손소독제 기부를 결심했다"며 "모두가 힘든 때일수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화의료원 관계자는 "기업인들도 코로나19로 고충이 큰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 의료진들을 위해 손소독제를 보내준 데 대해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어헤즈가 이화의료원에 전달한 '어헤즈 헤미러스 핸드 클리닉 소독겔'은 식약처 허가 의약외품으로 99.9%의 살균력 테스트를 완료한 제품이다. 휴대가 간편한 60ml 사이즈라 가지고 다니며 수시로 사용하기에 편리한 장점이 있다.
한편, 어헤즈는 지난 5월 말 창립 멤버인 유진석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모범기업으로서 다양한 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쳐 소비자에게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