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이민기가 영화 '데시벨(가제)'에 특별출연한다. 이미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데시벨'은 특별출연의 무게감으로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12일 영화 '데시벨' 측은 이민기가 특별출연 했다며 현장 비하인드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민기가 맡은 역할은 해군 대위 역할로, 그는 특별출연 이상의 열연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데시벨'은 소리에 반응하는 특수폭탄으로 도심을 점거하려는 테러범과 그의 타깃이 된 해군 부함장 출신의 한 남자가 반나절 동안 벌이는 도심 테러 액션 영화다.
이 작품은 차별화된 소재와 이야기를 통해 '크로스 장르 장인'이라 평가받는 황인호 감독이 '오싹한 연애'와 '몬스터'에 이어 세 번째로 연출하는 영화다.
이민기는 '오싹한 연애'를 시작으로 '몬스터'까지 출연했던 바. 황인호 감독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긴 이민기는 신작 '데시벨'의 특별출연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이미 '데시벨'은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며 주목받았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김래원이 소리 폭탄 테러를 막기 위해 분투하는 해군 중령 역을 맡았다.
이종석은 이번 영화에서 해군 대위 역을 맡아 열연한다. 잠수함에서 승조원들과 동고동락하며 쌓아온 전우애를 통해 호소력 짙은 감정 연기를 보여 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탄탄한 연기 내공을 자랑하는 정상훈, 박병은, 이상희 등이 출연한다.
거기에 tvN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여신강림' 등에서 주연을 맡으며 점점 안정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차은우도 출연을 결정 지었다. 그는 데뷔 후 첫 영화 '데시벨'에서 젊고 소신 있는 해군으로 분한다.
실제 대규모 도심 테러 발생을 방불케 하는 폭파 장면과 이를 막으려는 주인공들의 추적을 실감나게 그려낼 '데시벨'은 지난 4월 크랭크인 했다. 개봉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