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제작진 부탁에도 '타임머신·백투더경성' 편 복습 1도 안 하고 와 스토리 싹 까먹은 '대탈출' 멤버들

인사이트tvN '대탈출4'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마니아층을 기다리게 한 '대탈출4'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하지만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지난 11일 첫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대탈출4'은 '백 투 더 아한' 특집으로 포문을 열었다. 지난 시즌 마지막 회에서 경성을 방문했던 멤버들은 타임머신을 통해 아한으로 이동해, 위기에 빠진 김태임 박사를 구하는 임무를 맡았다.


'백 투 더 아한' 편은 시즌3의 '타임머신 연구소' 편, '백 투 더 경성' 편과 이어진다. 타임머신을 개발한 김태임 박사, 타임머신을 탈취해 권력을 쥐려는 양지원 대표, 양지원 대표를 막아야 하는 멤버들의 이야기가 바탕으로 깔려있다.


이는 곧 '타임머신 연구소' 편과 '백투 더 경성' 편을 복습해야지만 '백 투 더 아한' 편을 소화할 수 있다는 뜻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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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대탈출4'


하지만 신동과 유병재를 제외한 멤버들은 두 회차를 모두 기억하지 못 했다.


김종민은 유병재가 "토끼풀('백 투 더 경성'편에서 하석진의 활동명)"이라고 외치며 등장하자, "그거 뭐였지?"라고 되물었다. 이어 "지금 시즌 몇이지?"라고 질문해 황당함을 자아냈다.


또한 김동현이 "(전 편 내용이) 하나도 기억 안 난다"고 말하자, 피오는 "지금 빨리 휴대폰으로 보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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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대탈출4'


결국 김종민, 김동현, 피오는 급히 유튜브에서 편집본을 찾았지만,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영상을 보는 것을 포기했다.


앞서 정종연 PD는 멤버들과 시청자들에게 '대탈출4'를 더 재밌게 보기 위해선 '타임머신 연구소' 편, '백 투 더 경성' 편 시청을 당부했다.


실제 많은 누리꾼이 전 편을 복습하기 위해 두 편 모두를 찾아보기도 했다. 하지만 기본 정보도 없이 새 시즌에 임한 멤버들의 안일한 모습은 시청자의 실망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