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0일(수)

"여사친과 무인도에 떨어진다면..." 남녀사이 친구 없다 단언한 덱스 교관의 논리 (영상)

인사이트YouTube '엔조이커플enjoycouple'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유튜브 예능 '가짜사나이2'로 얼굴을 알린 덱스 교관이 남녀 사이에 친구가 없다고 단언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에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러브&조이' 1화가 올라왔다.


'러브&조이'는 사랑과 우정 사이의 기로에 선 네 쌍의 남사친, 여사친 출연자가 "남녀 사이에 친구가 가능할까?"라는 질문에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이날 출연진은 저녁 식사를 하며 서로를 알아가던 중 프로그램 취지와 걸맞게 사랑과 우정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덱스 교관(김진영)은 "저는 좀 극단적으로 생각하는 편이다"라며 여사친 박서영과 비행기에서 추락해 무인도에 떨어지게 되는 상황을 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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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엔조이커플enjoycouple'


이어 그는 "아무도 구하러 오지 않고 그대로 시간이 흘렀을 때 사랑에 빠지지 않을 수 있을까. 아니라고 생각한다. 친구라는 건 환경이나 사회적인 게 뒷받침해 줄 때나 친구다"라고 주장했다.


남녀가 서로 암묵적으로 선을 넘지 않도록 노력하기 때문에 친구 사이가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이다.


김진영은 "언제든지 그게 깨져도 이상하지 않은 게 남녀관계다"라고 덧붙였다.


이때 오영솔이 "만약에 서로가 서로의 스타일이 아닐 경우에는 어떻느냐"라고 물었다.


김진영은 다시 무인도를 언급하며 "단둘이 남아있을 때는 내 스타일이 아닐지라도 결국 내 스타일인 점을 찾으려고 행동하게 될 것이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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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엔조이커플enjoycouple'


계속 부끄러워하던 박서영은 "저랑 무인도에 떨어질 생각을 하셨냐"라며 돌직구 질문을 날렸고, 김진영은 옅은 미소만 지을 뿐 눈을 마주치지 못했다.


김진영, 박서영 사이에 흐르던 묘한 기류는 실제 커플로 이어질 가능성을 살짝 보여줬다.


실제로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김진영은 박서영에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그는 여동생 같다며 귀여운 여사친 박서영을 소개하면서도 이내 "감정 소모가 진짜 너무너무 심하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괴로워했다.


김진영, 박서영이 앞으로 어떤 관계로 발전해나가게 될지 기대감이 모이는 이유다. 


YouTube '엔조이커플enjoycou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