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알쓰'로 유명한 소녀시대 태연의 촬영 중 에피소드가 재조명 되고 있다.
최근 정형돈은 태연이 고정으로 출연하는 예능 tvN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했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였던 두 사람은 오랜만에 방송에서 재회하게 됐다.
이런 가운데 두 사람의 '우리 결혼했어요'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태연과 정형돈은 이윤지, 강인과 함께 부부동반 섬여행을 떠났다. 네 사람은 배 위에서 바지락탕에 소주 한 잔을 곁들였다.
평소 술을 못 하기로 알려진 태연은 한 잔도 아닌 한 방울만 마셨다.
하지만 배멀미와 겹쳤던걸까. 태연은 급속도로 취해갔다. 이상한 농담도 하고 급기야 섬에 내려선 비틀거리는 모습도 보였다.
또 길거리에서 쪼그려 앉아 있는 듯한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취기가 올라 추위가 더해진 태연은 연신 추워했고, 이윤지는 태연에게 수건을 덮어줬다.
그 순간까지 태연은 잠에 취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태연은 텐트로 들어가 잠을 청해 폭소를 자아냈다.
'우리 결혼했어요'를 촬영할 당시 21살이었던 태연은 여전히 술을 하지 못하는 아이돌로도 잘 알려져 있다. 오랜만에 본 어린 태연의 모습에 팬들은 "저 때도 귀여웠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