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자기가 연기하는 캐릭터와 '본캐'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스타가 있다. 그 주인공은 '슬기로운 의사생활2'에서 이익준 역을 맡아 열연 중인 조정석이다.

조정석은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에서 못 하는 게 없는 만능맨이자 간담췌외과 조교수 이익준으로 분해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시즌1 보다 더 익살스러워지고 개구쟁이가 된 이익준의 모습은 적재적소에서 웃음을 유발해 시청자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조정석과 관련한 여러 게시물들이 회자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조정석이 초등학교에 쓴 시와 고등학교 시절 쓴 다이어리가 화제다.

KBS2 '해피투게더 3'

조정석은 과거 KBS2 '해피투게더 3'를 통해 '왕자병'이라는 시를 공개했다. 시는 "넌 생긴 것도 별로고, 몸매도 그저 그런데, 나랑 잘 어울리는 걸 보니까 공주가 틀림없구나"라는 내용으로, 조정석의 어린 시절 순수함을 엿볼 수 있었다.

당시 조정석은 "제발 그만 읽어달라"며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조정석의 '끼'는 고등학교 시절에도 여전했다. 그는 친구와 함께 쓰는 다이어리에 스스로를 '조카프리오'로 썼다.이는 자신의 이름에 유명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이름을 합친 것이다.

자신감 넘치던 조정석의 흑역사(?)를 본 누리꾼은 "손발이 오그라든다"라면서도 "어렸을때부터 이익준이었다"라는 반응을 보냈다.

한편 어린 시절부터 '끼쟁이' 면모를 자랑한 조정석이 출연 중인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KBS2 '해피투게더 3'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