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1일(목)

설욕전서 또 TKO 패 당한 '맥그리거' 때려 맞고도 최소 '34억원'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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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마지막 전쟁'이라 불리며 격투기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빅매치가 끝났다.


'UFC의 황제'라 불리던 코너 맥그리거의 패배다.


11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아레나에서 UFC 264 메인이벤트가 열렸다.


이날 코너 맥그리거는 더스틴 포이리에에게 1라운드 TKO 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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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앞선 2차례 맞대결에서 1승씩 주고받아 이 경기는 '마지막 전쟁'이라 불렸다.


하지만 맥그리거가 1라운드 중반 이후 파운딩을 허용해 흐름을 넘겨줬고, 종료 직전에는 부상까지 입었다.


맥그리거는 포이리에와 펀치를 주고받은 후 자세를 바로잡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


심판진은 포이리에의 TKO 승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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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참하게 무너진 맥그리거, 이 경기로 그는 무엇을 얻었을까.


맥그리거의 이번 대전료는 300만 달러(약 34억 3천만 원), 포이리에의 3배다.


체면을 구기긴 했지만 누리꾼들은 "무시 못 할 파이트 머니 수준"이라며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한편 더스틴 포이리에는 코너 맥그리거에 생애 첫 종합격투기 연패를 안기고 UFC 타이틀전 도전권을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