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유아인 "'사극본좌' 김명민과 연기, 힘 달리고 두렵다"


 

대세 배우 유아인이 선배 김명민과 연기하는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30일 유아인은 서울 목동 사옥에서 진행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새로운 드라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극 중 태종 이방원 역을 맡은 유아인은 정도전 역의 김명민에 대해 "두렵다. 흔히들 '사극 본좌'라는 말을 하시더라"며 "그런 분과 함께 연기하려니까 조금은 두렵기도 하다"라며 웃었다.

 

이어 "내가 같이 연기하려니까 힘이 달리기도 하는 것 같고, 무섭기도 하다"며 "그냥 열심히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김명민 역시 유아인을 두고 "예전부터 연기를 같이 해보고 싶은 후배였고, 싹이 있는 잘 될 것 같은 배우라고 생각했다"며 "이렇게 만나게 돼 설레기도 하고 좋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는 이방원을 중심으로 조선의 기틀을 세운 여섯 인물 '육룡'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드라마로 오는 10월 5일 첫방송 된다.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