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민호타우르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펜트하우스 3' 천서진이 천적인 로건리를 구하자 두 사람에 대한 새로운 설이 제기됐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 3'에서는 천서진(김소연 분) 도움을 받아 생존한 로건리(박은석 분) 모습이 그려졌다.

천서진은 음성 변조로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전 남편 하윤철(윤종훈 분)에게 "어떻게든 로건 꼭 살려라. 숨만 쉬고 있으면 된다. 그게 널 감옥에서 꺼내준 이유다"라고 명령했다.

로건리를 기어코 살리려는 천서진에 의심의 눈초리가 쏟아지는 가운데, 한 유튜버가 로건리와 천서진이 '사촌 관계'라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유튜버 민호타우르스는 방송에서 로건리 부모님 이름이 나온 적이 있다며 "아버지 이름은 제임스 리, 어머니 성함은 스텔라 천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제임스 리는 미국에서 거대한 부를 쌓은 한국인 출신 거부였다.

Youtube '민호타우르스'

이어 그는 "펜트하우스에서는 부자와 부자끼리 결혼하는 게 자연스럽다"라고 세계관을 언급하면서 한 가지 가설을 내놨다.

천서진 아버지이자 청아재단 이사장이었던 천명수(정성모 분)와 로건리 어머니 스텔라 천의 성이 같아 한집안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 근거로 '펜트하우스' 시즌1에서 로건리가 사립학교인 청아예고에 '구호동 선생님'으로 왔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재단과 어느 정도 연줄이 있어야 한다. 스텔라 천이 청아재단 집안 출신이라 가능한 일이다. 천명수 이사장이 로건리에게 큰 외삼촌이 되는 거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천서진이 제임스 리, 스텔라 천을 등에 업고 주단태를 완전히 죽이고자 로건리를 살리는 것이라고 추측했다. 

Youtube '민호타우르스'

SBS '펜트하우스 3'

아들을 살린 대가로 막대한 보상까지 받게 되면 주단태보다 강해지는 건 시간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는 "현재 천서진은 로건리를 죽이려던 범인이 주단태인 것을 알고 있고, 고모인 스텔라 천에게 마음만 먹는다면 어떻게든 연락이 닿을 수 있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동시에 그는 심수련(이지아 분)의 아버지이자 심운건설 회장의 심복이었던 부하 직원이 이끄는 도해건설의 등장으로 천서진의 계획에 차질이 생길 것 같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펜트하우스 3' 전개가 추측대로 흘러나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SBS '펜트하우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