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카카오, 유재석 영입하려 안테나에 투자...몸값 최대 2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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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계약이 만료되는 유재석의 향후 거취가 연예계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15일 유재석은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된다.


지난 2015년 처음 FNC엔터테인먼트와 연을 맺은 뒤 2018년 유재석은 한 차례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이번엔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유재석의 다음 행선지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 산하 레이블 안테나뮤직이 유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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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테나뮤직은 유재석과 절친한 유희열, 정재형 등이 소속한 음악 전문 레이블이다.


지난 5월 카카오는 안테나뮤직 지분 일부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협력 관계를 맺었다.


산하에 수많은 레이블을 거느린 카카오가 안테나뮤직을 산하 레이블로 둔 것은 다양성 차원을 위한 투자 차원이라고 분석된다.


지난 8일 브릿지경제에 따르면 카카오의 투자 배경 뒤에는 사실상 유재석 영입이라는 변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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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의 계약금은 3년간 최고 100억원에서 옵션 포함 200억원 사이로 점쳐진다.


FNC엔터테인먼트에서 6년간 90억원의 계약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몸값이 상승한 것이다.


안테나뮤직이 유재석에게 이 같은 계약금을 제시하기란 쉽지 않고 결국 카카오의 투자금이 안테나뮤직을 통해 유재석 계약금으로 흘러 들어갔을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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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카카오는 6년 전 산하 레이블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유재석에게 러브콜을 보낸 바 있다.


물론 아직 유재석의 안테나뮤직행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대표 유희열과의 인간적 교감이나 다변화하는 매스컴 시대에 적응하기 위한 카카오의 방송 매니지먼트 시스템 등이 유재석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


관련 추측이 쏟아지는 가운데 안테나 관계자는 "유재석과 미팅을 진행한 것은 맞지만 (전속계약이) 확정된 건 아니다"라고 밝힌 상황인 만큼 유재석의 새둥지에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