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방송인 사유리가 아버지와 친오빠의 불륜을 폭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Joy '썰바이벌'에는 게스트로 사유리가 출연했다.
이날 아버지의 불륜 사실을 밝혔다가 언니가 그 충격으로 유산을 해 가족들에게 왕따를 당하는 여성의 사연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연 소개를 마친 후 MC 박나래는 만약 사유리 씨 집에 이 같은 일이 생긴다면 어떨 거 같냐고 물었다.
이에 사유리는 이와 비슷한 일이 생겼던 적이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유리는 "우리 오빠가 바람피웠거든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오빠의 아내가 어머니에게 "아들이 바람피우고 있습니다. 혼내 주세요"라고 편지를 보내 이 사실을 알았던 것이다.
당시 아버지는 "너 왜 이렇게 사냐. 남자면 가정을 지켜야지"라며 오빠를 무섭게 다그쳤다.
그런데 일주일 후 이번엔 아버지가 바람피우고 있는 것을 들키고 말았다.
사유리는 "우리 아빠가 무릎 꿇고 있고 엄마가 그 모습을 사진 찍었어요"라고 전했다.
현재 그 사진은 집에 대문짝만 하게 걸려 있다고. 남편이 평생 반성하도록 사유리 엄마가 초강수를 둔 것이다.
끝으로 사유리는 "이 사연이 너무 웃겨요"라고 아무렇지 않은 듯 가정사 얘기를 마무리 지어 MC들을 당황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