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방송 당일 휴방 공지했다고 욕하던 시청자들 '탈룰라'하게 만든 연지와 함께 찍은 사진 한 장

인사이트아프리카TV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아프리카TV '철통령' 철구(이예준)가 방송 시간을 몇 시간 앞두고 당일 휴방 공지를 올렸다. 갑작스러운 '휴방' 통보에 시청자들은 날을 세웠다. 


다만 시청자들은 철구가 연지와 함께 찍어 올린 사진 한 장을 확인하고는 '탈룰라'(?)를 시전했다. 이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철구의 선택에 엄지를 치켜올렸다.


지난 8일 철구는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국에 공지글을 올렸다.


이날 예정된 방송 시작 시간을 얼마 남기지 않고 급히 올라온 휴방 공지글이었다. 해당 공지글에서 철구는 이날 방송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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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구는 "오늘 아침에 올라가려고 했는데 연지가 좀 더 놀고 가자고 해서 저녁쯤에 갈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오늘 너무 늦을 것 같아 오늘은 쉬고 내일 빨리 오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또 철구는 딸 연지 양과 함께 갯벌에서 놀고 있는 사진을 함께 첨부했다. 사진에서 부녀는 마주 보고 앉아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일반적으로 아프리카TV BJ들의 방송 당일 휴방은 시청자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따른다. 방송 시간을 지키는 건 시청자와의 약속이기에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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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lyj_1019'


철구 역시 번번히 지각을 하거나 당일 휴방 공지를 올려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이날 팬들의 반응은 이전과 완전히 달랐다. 홀로 딸을 키워야 하는 철구가 연지 양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다.


철구의 팬들은 오히려 '딸바보'라는 반응을 보이며 그의 선택을 존중했다. 이들은 "연지랑 노는 건 까방권이지", "철구 보기 좋다", "이런 휴방이라면 환영한다"


한편 철구는 외질혜와 합의 이혼을 밝히며 연지 양의 양육권을 본인이 가져오기로 했다고 알렸다.


철구는 "연지는 제가 키우기로 했다. 그분이 포기를 했다 안 했다 그런 건 말 안 해줬으면 한다"라며 자신이 양육권을 가져갔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