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군대 기다려준 경리랑 헤어졌다가 악플 받고도 "공개연애 후회 안한다" 밝힌 정진운

인사이트Instagram 'jinwoon52'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가수 겸 배우 정진운이 공개 연애에 대해 소신 발언을 했다.


지난 8일 정진운은 서울 마포구 소재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정진운은 최근 나인뮤지스 출신 경리와 공개 연애를 끝낸 것에 대해 언급하며 심경을 밝혔다.


정진운은 "답답한 마음이 있었다. 그분도 본 계정은 아닌 것 같더라"라며 이별 후 시달렸던 악플에 대해 언급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jinwoon52'


앞서 정진운은 결별 소식이 전해진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밝게 웃고 있는 근황 사진을 올린 바 있다.


당시 한 누리꾼은 "군대까지 기다려준 4년 만난 여친이랑 헤어지고 이런 웃는 사진 올리는 건 진짜 개념 밥 말아 먹고 예의가 없는 거다"라며 비난 댓글을 남겼다.


이를 본 정진운은 "개인적으로 얘기하고 싶은 게 있으시다면 개인적으로 얘기해 달라. 모르는 얘기하실 거라면 그냥 얘기하지 말아달라"라고 정중하게 대응했다.


정진운은 "일일이 댓글 달았다면 터무니없는 짓이었을 거 같지만, 저도 어딘가에 얘기는 해야 할 것 같았다. 솔직히는 사람들이 봐줬으면 하는 마음에 썼던 거 같다"라고 털어놨다.


인사이트Instagram 'jinwoon52'


하지만 공개 연애를 한 것에 대해 후회는 없다고. 정진운은 "저는 젊은 남자고 충분히 있었던 이야기다. 연예인이기에 이슈가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열심히 잘 사랑하다가 다른 길을 가는 거니까 그런 후회는 없다. 사실 공개 연애를 하려던 건 아니었다. 상황이 그렇게 흘러가게 됐다. 거짓말하는 게 너무 싫어서 그렇게 됐다"라며 "앞으로는 상황을 보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정진운과 경리는 지난 2017년 2월 교제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정진운이 군 복무할 때도 굳건한 애정 전선을 보여줬지만, 두 사람은 지난 5월 4일 결별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