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체인지 데이즈' 오진록이 다른 남성과 '차박'을 한다는 여자친구 김민선의 말을 듣고 표정 관리에 실패했다.
지난 6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체인지 데이즈'에서는 다른 이성과의 두 번째 데이트를 앞둔 강우석·이홍주 커플, 조성호·이상미 커플, 오진록·김민선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김민선은 조성호에게 데이트를 신청했고, 두 사람의 데이트 형태는 '차박'(자동차에서 잠을 자며 머무르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후 김민선은 오진록과 둘만 있을 때 "데이트 뭐 하는지 결정됐어"라며 "'차박'이라는 거 오빠 알아?"라고 조심스럽게 말을 건넸다.
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
이를 들은 오진록은 탄식하며 곧바로 표정을 구기더니 얼굴이 벌게진 상태로 눈을 감고 분노를 삭였다.
오진록이 대답이 없자 김민선은 '차박'을 아냐고 한 번 더 물었고, 오진록은 "내가 '차박'하고 싶다고 몇 번을 얘기했어"라며 결국 화를 냈다.
평소 무뚝뚝한 오진록이 질투심을 드러내자 김민선은 "왜 화를 내. 나한테"라고 말하면서도 미소를 지었고, 오진록은 재빨리 평정심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
하지만 오진록은 계속 마음이 쓰이는 것을 막을 수 없었고 "근데 '차박'은 너무 붙어있는데?"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이후에도 "캠핑카로 간대?", "몇 시에 오는지는 몰라?"라며 꼬치꼬치 캐물었고, 김민선은 "차'박'이 아니라 차'일'"이라며 자고 오는 게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오진록은 쓰고 있던 안경을 벗더니 "마인드 컨트롤이 안 돼"라고 말하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체인지 데이즈'는 이별의 문턱에 선 세 쌍의 커플이 일주일간 다른 사람들과 데이트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최종적으로 현재의 연인에게 남을지 새로운 인연을 선택할지 결정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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