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너는 나의 봄'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너는 나의 봄' 서현진이 윤박과의 데이트 도중 중국어, 일본어, 영어를 완벽히 구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너는 나의 봄'에서는 데이트를 즐기는 채준(윤박 분), 강다정(서현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화를 보고 나온 채준은 소감을 물었고, 강다정은 "거지 같았어요. 걸작 좋아하시네. 걸레짝이겠지"라며 혹평했다.
그는 영화의 줄거리에 관해서도 서슴없이 비판을 가했고, 채준은 그런 강다정을 보며 미소 지었다.
tvN '너는 나의 봄'
이후 강다정이 옛날 영화가 좋다고 말하자 채준은 이전에 강다정이 카페에서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OST 'Moon River'(문 리버)를 부르는 데 가사를 잘 모르는 듯한 모습을 보였던 것을 떠올렸다.
채준은 "어떻게 가사를 세 글자밖에 모를까. 솔직히 가사 딱 한 글자만 아는 노래도 있죠?"라며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노래를 흥얼거리며 앞으로 나아갔다.
이에 강다정은 갑자기 걸음을 멈춰 서더니 중국어로 "너 외국어는 영어 밖에 못하지?"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또박또박하게 일본어로 "난 3개 국어로 손님 응대하는 사람이야"라고 덧붙였다.
tvN '너는 나의 봄'
채준은 벙쪄 강다정을 바라보고만 있었고, 강다정은 한국어로 "까불고 있어"라며 째려봤다.
채준은 "지금 뭐라고 한 거예요?"라며 무슨 뜻인지 궁금해했고, 강다정은 이번엔 영어로 "입 다물어"라고 귀에 쏙쏙 박히게 외치며 당당하게 앞으로 걸어 나갔다.
채준은 강다정의 귀여운 도발에 웃음 지으며 주차장이 그쪽 방향이 아니라고 알렸다.
머쓱해진 강다정은 알고 있었다며 아무렇지 않은 척 방향을 바꿔 다시 걸었고, 채준은 재빨리 달려가 옆에 붙고는 사랑스러운 눈으로 그를 쳐다보며 웃었다.
이를 본 누리꾼은 "서현진 딕션 좋기로 유명한 배우인데 외국어까지 완벽하네요", "믿고 보는 배우 조합, 앞으로 더 기대돼요"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tvN '너는 나의 봄'
※ 관련 영상은 26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