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아들 지호랑 계정 같이 쓴다며 '유튜브 알고리즘' 섬뜩하다 고백한 유재석 (영상)

인사이트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방송인 유재석이 유튜브 알고리즘을 언급하며 섬뜩한 기분을 느껴본 적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국내 최연소 대기업 사외의사 겸 성신여대 최연소 교수인 박새롬 자기님이 출연했다.


이날 박새롬 교수는 MC 유재석, 조세호와 함께 '알고리즘'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조세호는 "알고리즘이 무서을 때가 있다. 교수님은 어떤 게 많이 뜨냐"라며 유튜브 알고리즘에 대해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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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박 교수는 "남편과 공유하고 있어 축구 영상이 주로 뜬다"라고 답했고, 이때 유재석이 아들 지호를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재석은 "저도 지호와 계속 싸우고 있다"라며 아들과 계정을 공유하는 만큼 알고리즘 주도권 다툼이 일어난다고 밝혀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그는 "저는 축구, 예전 코미디 프로그램을 많이 본다. 지호는 고양이 영상, 요즘은 '드래곤볼'을 많이 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를 모르는 존재가 나를 알고 있는 느낌, 날 들여다보는 느낌, 여기서 오는 약간의 두려움, 섬뜩함이 있다"라고 토로하며 유튜브 추천 알고리즘 시스템에 대해 물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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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박 교수는 인공지능 발달로 개개인이 어떤 콘텐츠를 얼마 동안 시청했는지에 대한 데이터를 많이 수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이 패턴을 잘 학습해서 영상 추천할 때 활용한다는 것이다.


유재석은 "우리도 모르게 정보 수집이 되고, 알고리즘에 조종 당하게 된다. 결국은 좋아하는 정보로만 추천이 이뤄지니까 갇히는 기분이 든다"라며 인공지능 발전의 역기능도 언급했다. 


박 교수는 "그런 부분에 대해 문제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고 인공지능을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한 연구들이 점점 많아지는 추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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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TV '유 퀴즈 온 더 블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