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나온 배정원 교수가 좋은 인연을 만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배정원 세종대 교수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대학교에서 '성과 문화' 교양 수업을 강의 중이라고 밝힌 배정원 교수는 좋은 인연을 만나는 방법에 대해 "제일 좋은 건 많이 만나는 거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제가 아이들한테 마지막 사람을 결정할 때까지 30명 정도 만나라고 이야기한다. 그런데 사실 30명도 적다"라며 "이제는 우리가 한국 사람만 만나는 게 아니라, 전 세계 사람을 만날 수 있다"라고 말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배정원 교수는 학교에서 성에 대한 강의를 하는 만큼 학생들에게 "애인으로 어떤 사람이 좋아요?"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전했다.
이에 대한 답으로 그는 "좋은 사람"이라고 말하면서도 "다른 사람들한테 좋은 사람이 나한테 꼭 좋지는 않다. 내가 좋아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야 되기 때문에, 많이 만나보면 안목이 높아져서 나한테 맞는 사람을 고르기가 쉽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조세호는 "재석이 형은 항상 내게 '만나! 만나야 괜찮은 사람인지 알지!'라고 이야기한다. 근데 만남에서 내가 상대방의 기대감을 충족 못 시키면 실망만 드리게 되는 거니 그럴 거면 차라리 안 만나는 게 낫지 않겠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톨어놨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에 배정원 교수는 "누군가를 만났는데 상대방의 평가만 신경 쓰는 건 너무 고객 편향이다. 우리는 조신한 척, 멋있는 척 너무 포장한다"라며 상대에게 나를 포장하느라 정작 내 감정은 돌아보지 못하는 상황을 지적했다.
정말 건강한 관계를 맺으려면 '그래서 왜?'라는 생각이 필요하다는 배정원 교수.
그는 "사람들을 만날 때 남의 눈치를 보지 말고 자기 자신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조언도 덧붙였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