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병맛' 코미디의 정석 'SNL코리아'가 4년 만에 부활한다.
신동엽이 메인 MC로 합류하는 가운데, 원년 멤버인 배우 권혁수도 다시 출연하기로 했다.
7일 소속사 휴맵컨텐츠는 "권혁수가 올 하반기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되는 'SNL코리아'에 출연한다"라고 밝혔다.
'SNL코리아'는 42년 전통의 미국 코미디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한국판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tvN에서 총 9개의 시즌이 방영되며 시청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권혁수는 지난 2012년 'SNL코리아' 시즌 2로 데뷔해 시즌 9까지 고정 크루로 활약하며 코믹 연기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권혁수는 분장은 물론 성대모사와 모창 등 다채로운 개인기를 선보이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줬다.
앞서 신동엽, 안영미, 정상훈, 김민교, 차청화, 웬디 등 다양한 스타들이 'SNL코리아' 합류 소식을 알린 만큼, 권혁수와 이들이 만들어낼 새로운 웃음 케미에 이목이 집중된다.
권혁수는 소속사를 통해 "재미있게 출연했던 'SNL코리아'가 부활하게 되어 너무 설렌다. 'SNL코리아'로 다시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 영광이고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시즌 역시 모든 출연진과 스태프들이 시청자분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회의를 거듭하고 있다. 저 역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테니 많은 응원 주셨으면 좋겠다. 더불어 새롭게 합류한 크루들 또한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이며 'SNL코리아'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권혁수는 각종 방송과 라디오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 '권혁수 감성'을 통해 크리에이터로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