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오프닝부터 압도 당할 수밖에 없는 영화 '블랙 위도우'가 개봉했다. 영화가 공개되자 긴 시간 마블 히어로물을 기다렸던 전 세계 팬들이 열광하고 있다.
개봉 전부터 90%의 예매율을 나타내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은 영화 '블랙 위도우'가 오늘(7일) 베일을 벗었다.
'블랙 위도우'는 마블의 영원한 히어로 블랙 위도우 나타샤 로마노프(스칼렛 요한슨 분)가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레드룸의 숨겨진 음모를 막기 위해 진실을 마주하고, 모든 것을 바꿀 선택을 하게 되는 마블 스튜디오의 2021년 첫 액션 블록버스터물이다.
영화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부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사이의 알려지지 않은 블랙 위도우의 이야기를 촘촘히 담아냈다.
당초 '블랙 위도우'는 지난해 개봉 예정이었다. 하지만 팬데믹 여파로 일정을 미룬 끝에 올여름 전 세계 관객들과 만나게 됐다.
오랜 시간 마블 팬들을 기다리게 했기 때문일까. 개봉 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던 영화는 개봉 당일에도 호평을 얻고 있다.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활약한 블랙 위도우의 매력은 이번에도 영화를 이끄는 원동력이 됐다. 배우 스칼렛 요한슨은 나타샤 로마노프의 인간적인 고뇌와 입체적인 내면을 완벽하게 그려냈다는 후문이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역시 믿고 보는 마블", "블랙 위도우의 숨겨진 사연이 인상적이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앞서 '블랙 위도우'는 화려한 액션신을 예고한 만큼 영화에는 지상은 물론 공중을 오가는 대규모 스케일의 전투신까지 담겼다.
영화를 본 또 다른 관객은 "곳곳에 담긴 액션신들이 눈을 뗄 수 없다", "서사적 구조부터 화려한 액션까지 치밀하고 탄탄한 전개다"라며 작품성과 스케일을 칭찬했다.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개봉한 마블 영화가 한 편도 없었다. 그런 가운데 '블랙 위도우'는 캐릭터의 탄생과 기원을 담은 솔로 무비로서 고유의 경쟁력을 갖춘 것은 물론, 신선한 스토리로 마블의 세계관을 확장하며 화려한 막을 올렸다.
벌써부터 흥행 스코어가 기대되는 '블랙 위도우'. 국내에서는 어떤 성적표를 받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