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철구의 '비글즈' 크루 입단 러브콜 단칼에 거절한 '롤통령' BJ 이상호

인사이트Instagram 'leesangho93'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아프리카TV 원조 '롤통령' 이상호의 전역이 머지않았다. 전역을 한 달 앞둔 그에게 벌써 많은 BJ가 구애를 보내고 있다.


그에게 러브콜을 보낸 BJ 중에는 '비글즈'의 수장 철구도 있었다. 다만 이상호는 비글즈 입단 제의를 단칼에 거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5일 철구는 아프리카TV 방송을 켜고 남순, 킴성태와 비글즈 합동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철구는 사전에 비글즈 입단 제의를 한 이상호에게 답변 편지를 받았다며 시청자들에게 편지 내용을 공개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아프리카TV


지난해 2월 입대해 올해 8월 21일 전역을 앞둔 그에게 최근 멤버 이탈이 일어난 비글즈가 정식 입단 제의를 한 것이다.


이상호는 편지에서 "제가 철구 형님을 너무 좋아한다. 그래서 이 제안을 놓치고 싶지가 않다"라며 철구를 향한 애정과 비글즈 합류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 이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는 "저에게는 너무 과분한 선택이지만, 마지막으로 한 말씀 드리겠다. 나 이상호는 비글즈에 안 들어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해 비글즈 멤버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철구는 실망(?)한 듯 이상호의 편지를 찢는 등 아쉬움을 드러냈다. 비글즈 합류를 기대했던 시청자들도 아쉽다는 반응을 보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최근 비글즈는 창현과 코트의 이탈로 3인 체제로 활동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코인 게이트' 논란에 휩싸여 아프리카TV 방송을 쉬고 있다.


특히 코트의 경우 '무면허 운전', '성매매 출입', '동료 BJ 험담' 등의 폭로도 함께 제기돼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이 이어지면서 비글즈 팬들은 특유의 입담과 센스로 게임뿐만 아니라 보라 판까지 휩쓴 이상호의 투입을 기대했던 상황이다. 하지만 이상호의 거절 의서에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상호는 아프리카TV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콘텐츠를 주로 진행하는 인기 BJ다. 지난해 2월 입대해 올해 8월 21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