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단기 연애만 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진득한 연애를 어려워하는 20대가 많은데, 이와 동일한 고민을 하고 있는 의뢰인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나와 시청자들의 공감을 부를 예정이다.
5일 오후 방송되는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120회에서는 20대 여성 A씨가 출연해 연애 고민을 털어놓는다.
A씨의 고민은 연애를 20번 이상 했지만 한 번도 100일을 넘긴 적이 없다는 거였다.
단기 연애만 해왔다는 그는 이유를 물어보는 MC 서장훈, 이수근에게 "(한 명은) 다한증이 있었고, 담배 심부름을 시키더라"라고 얘기했다.
이수근은 갑자기 폭소를 터트리더니 "본인에게 문제가 있는 건 아니야?"라고 물었다.
A씨는 "사실 제가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는 사람)라서요"라며 다른 이에게 쉽게 마음을 주는 편이라고 얘기했다.
이수근은 "그러다가 다한증에 담배 심부름 시키는 '바람둥이'를 만날 수도 있다"라며 가볍게 사람을 만나는 것 같은 A씨를 나무랐다.
진정한 사랑을 찾고 싶다는 A씨의 이야기가 더 궁금하다면 오늘(5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직접 확인해 보자.
한편, 이날 방송에는 모두와 인연을 끊고 혼자 지내고 있다는 여성도 출연한다.
이 여성은 상처받은 기억을 털어놓아 MC 이수근과 서장훈마저 가슴 아프게 만든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