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개그맨 지석진이 이광수에게 선물 받은 명품 클러치 백을 운동화로 교환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끊임없이 수다를 떨어야 퇴근할 수 있는 신개념 토크 레이스 '노가리 까는 날' 특집으로 꾸며졌다.
벌써 이광수가 하차한 지 3주가 됐지만 이날 방송에서도 멤버들의 이광수 언급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급기야 유재석은 "오랜만에 광수 목소리 들어볼까?"라며 이광수에게 전화를 걸어 뭐 하니?"라고 질문했다.
전화를 받은 이광수는 "저 지금 본집에 와 있다. 집에서 쉬고 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멤버들은 "그럴 거면 녹화장에 와서 누워있어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술 더 뜬 유재석은 "출연은 하지 말고 먼발치에서 우릴 좀 지켜보라"라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유재석은 "광수야 너 얼마 전에 지석진 형이랑 통화했다며?"라고 언급했다.
이광수는 "석진이 형 선물 드린 거, 매장 가보니까 바로 다음날 바꾸셨더라고요"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멤버들은 "진짜 최악"이라고 야유를 보냈다. 멤버들의 야유에도 지석진은 "신발로 바꿨다"라고 뻔뻔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광수는 지난달 13일 마지막 '런닝맨' 녹화를 끝으로 하차했다. 당시 그는 11년간 함께한 멤버들을 위해 최고급 샴페인, 명품 후드티, 명품 클러치백 등 다양한 선물을 준비했다.
이광수는 맏형 지석진에겐 평소 그가 자주 애용하는 명품 브랜드의 클러치 백을 선물해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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