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얘들아, 문신 절대 하지마" 어깨에 '장미 문신' 했다가 지운 여성 유튜버의 조언 (영상)

인사이트YouTube 'SSUNZY 썬지'


[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여름을 맞아 문신을 고민하는 이들이 있다면 각별히 신중을 기해야겠다.


문신은 피부에 새길 때도 고통을 동반하지만 지우는 데는 상상을 초월하는 고통이 뒤따른다고 한다. 


심지어 수면 마취 상태에서도 비명이 나온다는데 과연 사실일까. 


최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한 여성 유튜버가 공개한 문신 제거 시술 영상이 재조명됐다. 유튜버의 어깨 한쪽에는 커다란 장미와 파랑새가 그려져 있었다.


인사이트YouTube 'SSUNZY 썬지'


지난 2월 유튜브 채널 'SSUNZY 썬지'에는 "썬지 문신제거 몰아보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썬지는 문신 제거 시술을 받을 때면 수면 마취를 진행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고통을 호소했다.


그는 깊은 수면 중이었지만 견디기 힘든 통증 때문에 얼굴을 찡그렸다. 목에 핏대를 세운 채 "잠시만요"라며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시술 후 살은 온통 빨개졌고 그 위에 연고를 바른 뒤 거즈로 덮었다. 병원은 물이 닿지 않게 조심하고 수시로 연고를 발라 건조하지 않게 관리하라고 당부했다.


썬지는 "수면 마취를 해도 몸부림치고 눈을 감지 못하고 희번득 뜬다"라고 문신 제거 시술에 뒤따르는 견디기 힘든 고통에 대해 설명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SSUNZY 썬지'


또 "어깨를 누군가 토치로 지진 것처럼 화끈거리는 와중에 커터 칼이나 송곳으로 긁는 기분"이라며 끔찍한 묘사를 덧붙였다.


썬지는 "문신 받을 때 고통이 5정도라고 치면 제거하는 고통은 5천 정도다. 감히 비교할 수 없다"라고 강조하며 문신을 받기 전 꼭 신중하게 판단할 것을 당부했다.


썬지의 문신제거 일대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문신은 진짜 하면 안 되겠다", "마취해도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너무 마음 아프다", "어떻게 마취를 해도 저렇게 무의식 속에서 고통이 느껴지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썬지는 문신 제거 5회차다. 문신을 완전히 지우려면 아직 10회 정도 남은 추가 시술을 계속 받아야 한다. 예상되는 시술 비용은 총 600만 원 정도다.


인사이트YouTube 'SSUNZY 썬지'


YouTube 'SSUNZY 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