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네이버 레전드 웹툰 '복학왕'이 완결을 예고했다.
지난 1일 복학왕은 유료 서비스인 미리보기 페이지에 '복학왕 마무리'라는 제목의 353화를 공개했다.
해당 화에는 복학왕의 마지막을 알리는 내용들이 담겨있었다.
기안84 역시 "10년간 연재한 우기명의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려고 한다"라며 완결을 기정사실화했다.
10년 전 시작돼 패션왕, 복학왕으로 이어진 우기명의 이야기는 수많은 청춘들의 마음을 대변하고 위로했다.
흙수저 주인공 우기명은 지방 대학을 나와 현실의 벽에 부딪히는 남성들의 좌절과 현실을 적나라하게 묘사했다.
또한 대학생활에서 벌어지는 청년들의 현실을 그대로 담아내 많은 이들이 공감을 얻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선을 넘는 연출에 대한 지적도 존재했지만 복학왕이 웹툰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이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복학왕의 완결 소식에 누리꾼들은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차기작 존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복학왕의 완결을 알리는 353화는 오는 20일 공개될 예정이다.
최근 완결된 작품들이 유료로 변경되는 일이 많은 만큼, 우기명의 이야기를 다시 한번 정주행 해보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