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전원주가 아들에게 서운함을 토로하면서 며느리를 저격(?)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나 살기도 바쁘다는 자녀 vs 무심한 자녀가 서운한 부모'를 주제로 패널들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전원주는 '무심한 자녀가 서운한 부모'에 투표하면서 부모의 입장을 대변했다.
전원주는 "며느리가 뭐라고 해서 두 아들이 집을 안 온다"라고 입을 열면서 며느리를 저격했다.
나 살기 바빠 엄마를 잘 안 챙기게 됐다는 배우 조지환에게 전원주는 "예쁘게 봤는데 뻔뻔하다"라며 "조지환이 장인한테 간 이식을 해주려고 했잖냐. 아내가 꼬신 거다. 내가 다 안다"고 말을 꺼냈다.
그러면서 전원주는 "내 두 아들은 일주일에 한 번 꼭 집에 찾아와 살갑게 굴었다. 근데 며느리가 뭐라고 하나보다. 이제 안 온다. 한 달에 한 번 올까말까"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원주는 "전화도 안 하길래 '엄마가 어떻게 될지 아냐'고 하니까 그 뒤로 안부 전화를 한다. 자녀들은 부모의 마음을 알아야 한다. 얼마나 외로운지 아냐"라고 울분을 토했다.
앞서도 전원주는 고부 갈등을 방송을 통해 종종 드러낸 바 있다.
지난 6월 방송에서는 "그 여우 같은 며느리도 가끔 (집에 찾아와서) 간섭을 한다"며 "이거 꼴 보기 싫다"라고 전원주는 언급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전원주는 며느리가 보는 앞에서 "얼굴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갈 만큼 길어요. 보시다시피 인물이 조금 빠집니다"라고 외모 공격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