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윤은혜, '표절 논란' 中 패션프로그램서 또 우승

via 동방위성 TV '여신의 패션(女神的新衣)'

 

디자인 표절 의혹에 시달리고 있는 배우 윤은혜가 문제가 된 프로그램 '여신의 패션'에서 다시 한 번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방송된 중국 동방위성 TV '여신의 패션(女神的新衣)' 7회에서 윤은혜는 트위트 원단을 활용한 의상을 선보여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윤은혜는 지난 4회 방송에 이어 2번째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번에 선보인 의상은 3,521만 1,111위안(한화 약 65억 5천만 원)이라는 높은 경매가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승자로 호명되자 예상치 못했다는 놀라는 표정으로 기뻐하던 윤은혜는 "사랑해요,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라는 소감을 전하며 출연진들과 단체 사진을 촬영하는 등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via '여신의 패션' 공식 웨이보 

 

한편 윤은혜는 지난달 29일 방송된 동방위성 TV '여신의 패션' 4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의상이 윤춘호 디자이너의 2015년 F/W 의상과 유사하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윤은혜 측은 "표절할 이유가 없다. 노이즈 마케팅이다"고 일축했으며, 윤춘호 디자이너는 "윤은혜라는 이름으로 노이즈 마케팅 할 이유와 목적이 전혀 없다"고 재차 표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후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는 윤은혜는 최근 입국해 다음 달 예정돼 있던 부산국제영화제 스케줄을 취소하는 등 국내 활동을 자제하고 있다.

 

via (좌) '여신의 패션' 공식 웨이보, (우) 윤춘호 디자이너 페이스북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