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빌스택스, 대마초 합법화 또 주장 "두발, 치마길이 단속하던 시절이랑 똑같다"

인사이트Instagram 'itw.trapdaddy'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대마초 흡연으로 물의를 빚은 킬라그램을 응원했던 빌스택스가 '대마초 합법화'를 주장했다.


4일 빌스택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라에서 국민들의 두발과 복장을 단속하던 1980년대 사진을 올렸다.


이와 함께 빌스택스는 "나라에서 두발 단속하고 치마 길이 단속하던 때가 있었고 '지금은 미친 거 아니야?' 하듯 조만간 대마초는 합법이 될 거다"라며 "내 아들이 컸을 때는 (대마초 금지했던거) '미친 거 아니냐?' 할 날이 올 거라고 420% 확언한다"라고 전했다.


빌스택스는 "비가 오니 혼떨이 생각난다"라고도 덧붙였다.


인사이트Instagram 'itw.trapdaddy'


국민들의 두발과 치마 길이를 단속하는 게 말도 안 되는 일인 것처럼 대마초를 금지하는 것도 똑같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사실 빌스택스는 과거부터 꾸준히 '대마초 합법화'를 주장해 왔다.


그는 지난해에도 모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마초를 술과 담배에 비교하며 대마초 합법화를 주장해 논란을 불렀다.


당시 빌스택스는 "술과 담배도 유해하고 중독성이 있지만 그렇다고 금지하진 않는다. 대마가 유해하기 때문에 불법이라면 술과 담배는 왜 금지하지 않는 것인지 모르겠다.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선택도 내가 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Instagram 'itw.trapdaddy'


현재 대마초를 합법으로 지정한 나라도 있지만, 유해성이 다른 마약에 비해 결코 덜하지 않아 불법으로 지정한 국가가 훨씬 많은 상황이다.


이에 국민 정서는 물론, 일부 전문가들도 대마초를 합법화를 말하는 건 시기 상조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한편, 빌스택스는 2006년 대마초 흡연으로 불구속 기소를 당한 적이 있으며, 2015년 5월부터 2018년까지 약 3년간 동료 래퍼 씨잼과 함께 대마초를 흡연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심지어 2015년부터 2018년 사이에는 코카인과 엑스터시도 복용한 것으로 알려져 비판을 거세게 받았다.


인사이트저스트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