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내 딸이 19살 차이 나면 나도 반대했을 것"…결혼 반대했던 장인에 살갑게 먼저 다가간 양준혁 (영상)

인사이트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양준혁이 장인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양준혁이 아내, 장인, 장모와 함께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내 박현선과 장모가 오붓하게 차를 마시는 동안 양준혁과 장인은 따로 카누 체험을 했다.


양준혁과 장인은 둘만의 시간에 다소 어색한 듯 침묵을 지키고 있었고, 그 사이에는 잔잔한 물소리만 들릴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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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양준혁은 "아버님, 요새는 사위 보고 뭐라 하는 사람 없죠?"라며 먼저 정적을 깼다.


장인은 "요즘에는 누가 입 방아 찧는 사람 없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장인은 "처음에는 자네 입장에서는 서운한 것도 많이 있었을 거야"라며 딸 박현선이 19살 차이 나는 양준혁과 결혼하는 것을 반대했던 것에 대해 미안해했다.


양준혁은 "만약에 제 딸이 남편과 19살 차이 나면 저도 솔직히 반대했을 거라 서운한 문제는 아니고"라며 장인의 마음을 십분 이해한다는 마음을 표했다.


이어 양준혁은 지금은 만족하냐고 물으며 다소 무거운 분위기를 밝게 가져가기 위해 너스레를 떨었고, 장인은 그렇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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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양준혁은 "가끔씩 모임을 가면 현선이를 데리고 가는데 성격이 좋으니까 친구들이 다 좋아해요"라며 아내 칭찬으로 말을 이어갔다.


장인은 딸의 성격이 자신과는 비슷하지 않은 것 같다며 성깔이 있다고 말했고, 양준혁은 자신이 웬만하면 져 준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해를 해달라는 장인의 부탁에 양준혁은 "이해해야죠"라고 답하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노래를 열창하며 더욱 돈독한 관계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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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인사이트Instagram 'yangjh10'


※ 관련 영상은 1분 3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TV '살림하는 남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