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1일(목)

"흑인 인종차별 중단하라" 외침 커질 때 나왔던 '초미남' 축구선수의 한마디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차연 기자 = 최근 흑인 인종차별 반대를 외치던 덤벨레와 그리즈만이 동양인 앞에서 대놓고 인종차별 발언을 하고 촬영까지 한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흑인의 인권 향상'을 주장하던 뎀벨레가 동양인을 인종차별하는 건 '내로남불'이라고 지적했다.


이처럼 미국·유럽 등 백인 국가에서 아시아인에 대한 혐오·인종차별이 계속 발생하는 걸 보면 인종차별 최대 피해자는 동양인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에 유명 축구선수가 지난해 했던 발언 하나가 재조명되고 있다. 그는 동양인이 인종차별 피해를 심각하게 당하고 있다고 이야기했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발언의 주인공은 아르헨티나 출신 파올로 디발라(유벤투스 소속)다. 


디발라는 지난해 6월 BLM(Black Lives Matter) 운동이 한창이던 당시 미국 매체 CNN과의 인터뷰에서 "흑인만 인종차별 피해자가 아니라 아시아인 역시 최대 피해자" 라고 발언했다.


그는 "피부색 만으로 인종차별을 겪는 것이 아니라 출신 국가 때문에 차별을 겪기도 한다"라며 "인종차별로 싸워야 하는 건 흑인들 만이 아니다. 세계 모두가 연대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자신이 유럽 축구 클럽에서 유소년 선수로 뛸 때 아시아 출신 친구들이 인종차별을 겪는 걸 볼 때마다 슬펐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동양인 인종차별 철폐'를 강조했다. 


인사이트instagram 'paulodyba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