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차연 기자 =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 조소현 선수가 토트넘 홋스퍼 FC 위민에서 활약을 이어가게 된다.
지난 2일(현지 시간)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 SNS 등 공식 채널을 통해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이자 미드필더인 조소현(33세)을 완전 영입헸다고 발표했다.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토트넘 측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조소현을 2022년까지 완전 영입하는 옵션을 실행하고 1년을 추가로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조소현은 올해 1월, 웨스트햄에서 토트넘으로 반 시즌 간 임대 이적해 선수 생활을 했다. 7경기를 뛰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고, 결국 완전 이적하게 됐다.
조소현은 수원시설관리공단, 인천 현대제철 레드엔젤스, 고베 아이낙(일본), 아발스네스(노르웨이) 등을 거쳤다.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이금민(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위민) 이어 한국 여자축구 두 번째 잉글랜드 무대 진출 선수이기도 하다.
조소현은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과 계약하게 돼 정말 기쁘다"면서 "올 시즌은 더욱더 좋은 소식과결과로 찾아오겠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토트넘 레한 스키너(Rehanne Skinner) 감독은 "조소현이 합류하게 돼 기쁘다"라며 "그의 플레이는 우리에게 늘 환상적인 자산이었다. 국제 및 클럽 무대에서 많은 경험을 가진 전술적으로 매우 똑똑한 선수"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