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한 첼시 주장 '존 테리'

Via Mirror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주장 존 테리(John Terry)가 또 다시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를 하는 무개념 행동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모범을 보여야 하는 첼시의 주장 존 테리가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를 했다"며 그의 행동을 비판했다.

 

보도에 따르면 존 테리는 런던 인근에 위치한 에셔(Esher)의 한 케팝 가게를 방문하기 위해 20만 파운드(한화 약 3억 6000만원)짜리 레인지 로버를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했다.

 

당시 그는 첼시의 주장답게 팀 유니폼을 입고 있었고, 차량에는 팀 엠블럼이 부착되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테리의 무개념 행동이 팬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미러는 "존 테리가 지난 2008년에도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를 했다가 개인 비서를 통해 공식 사과했다"고 전했다.

 

한편 주급으로 15만 파운드(한화 약 2억 7000만원)를 받는 존 테리는 경기장 밖에서 인종 차별, 팀 동료 부인과 불륜, 폭행 등 구설수에 자주 오르는 '트러블 메이커'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