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환승연애' MC들이 전 연인과 갔던 추억의 장소를 새로운 사람과 갈 수 있냐는 주제로 의견을 주고받았다.
2일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는 2회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남성들에게는 여성들이 미리 고른 '전 연인과의 추억이 담긴 식당' 리스트를 보고 식사권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단 제작진의 권고에 따라 남성들은 최대한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에 집중해야 했다.
이 같은 조건 하에 모든 선택이 이뤄진 결과 윤정권과 이코코, 이주휘와 이혜선, 곽민재와 김보현, 선호민과 고민영이 데이트를 하게 됐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통해 해당 영상을 보던 이용진은 "전 연인과 갔던 추억의 장소를 새로운 사람과 갈 수 있냐"라고 화두를 던졌다.
유라는 "갈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새로운 사람을 그 맛집에 데려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를 들은 이용진은 티만 안 낸다면 상관없을 것 같다며 동의한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사이먼 도미닉도 전 연인에 대한 얘기만 안 한다면 괜찮을 것 같다고 동조했다.
하지만 김예원은 "저는 아닌 것 같다"라며 반대 입장을 펼쳤다.
김예원은 "내 연인이 어떤 곳을 잘 알고 있다면 추억의 장소인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라며 그럴 때 약간 불쾌한 생각이 든다는 의견을 내세웠다.
이어 그는 "반대로 저도 전 연인과 갔던 곳을 새로운 사람과 가게 되지는 않았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주연도 밥만 맛있게 먹고 나왔으면 모르겠는데, 고백이나 첫 키스와 같은 특별한 사건이 있었던 장소라면 얘기가 달라지는 것 같다고 맞장구쳤다.
한편 '환승연애'는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남녀 네 쌍이 모여 지나간 사랑을 되짚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 나가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최종적으로 출연자들은 전 연인과 새로운 이성들 중 자신의 마음에 가장 끌리는 사람을 선택하게 된다.
※ 관련 영상은 10분 43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