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슬기로운 의사생활2' 신현빈이 조정석 때문에 유연석과의 비밀연애가 탄로날 뻔하자 눈으로 레이저를 쐈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에서는 안정원(유연석 분)과 장겨울(신현빈 분)의 달달한 모습이 시청자의 설렘 버튼을 눌렀다.
특히 안정원은 비밀연애 중임에도 불구하고 병원에서 장겨울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숨기려고 해도 미처 다 숨기지 못한 이들의 사랑은 여러 번 들킬 뻔한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두 사람의 비밀연애가 이익준(조정석 분) 때문에 탄로날 뻔 하기도 해 긴장감을 조성했다.
병원 회의에 늦게 들어온 안정원은 회의실에 들어오자마자 자연스럽게 장겨울의 물을 먼저 챙겼다.
이를 본 병원 동료들은 잠시 당황하다가 "역시 안정원 매너남! 그래, 챙겨야지. 전공의 참 잘 챙겨. 자상한 거 완전 인정"이라며 웃어넘겼다.
그런데 이때 이익준이 "누가 보면 장겨울 선생 남자친구가 안정원 교수인 줄 알겠네"라고 너스레를 떨어 순식간에 분위기가 얼어붙었다.
이익준의 반응에 장겨울은 눈을 한 번도 깜빡이지 않고 이익준을 노려봤다. 마치 눈에서 레이저가 나오는 것 같은 모습은 방송을 보던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다행히도 동료들이 "말도 안 돼, 이익준 교수 참 엉뚱해"라는 반응을 보여 무사히 넘어갈 수 있었다.
위기를 넘기자 안정원은 이익준 귀에 "너 이따 남을래?"라곤 욕을 읊조렸고, 이익준은 "나 바빠. 이민 준비해야 돼"라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시즌2 첫 화부터 비밀연애를 시작한 안정원과 장겨울. 두 사람은 아슬아슬한 비밀 연애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딥키스를 하는 장면도 나와 시청자의 대리 설렘을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