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경기도가 청소년에 한해 올 상반기에 사용한 교통비 일부를 돌려주는 꿀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도의 '2021년도 상반기 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에 포함된 내용이다.
해당 사업은 2019년 하반기부터 도내 버스 요금이 인상됨에 따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만 13~23세 청소년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됐다.
이번 교통비 지원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경기버스(시내·마을)을 이용한 청소년에게 사용한 교통비를 최대 6만원 한도에서 지역화폐로 환급해준다.
지원 대상에 포함된 교통수단은 경기도 시내버스(일반, 광역, M버스, 경기순환)과 마을버스다.
경기도 시내·마을버스 이용 전후 30분 이내(오후 9시~다음날 오전 7시까지는 1시간 이내) 환승한 서울·인천버스와 전철(지하철) 이용 내역에 대해서도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자에 포함되는 이들은 다음달 16일까지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 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시 도내 거주 확인을 위해 공동인증서를 등록하고 사용하는 교통카드 번호와 환급받을 지역화폐 번호를 등록해야한다.
이호원 경기도 버스정책과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번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의 교통비 부담 완화는 물론, 지역화폐 환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내 모든 청소년에 대한 교통비 지급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시행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