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슬기로운 의사생활2' 정경호가 곽선영이 '남사친'과 여행을 간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리게 됐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에서는 김준완(정경호 분)과 이익순(곽선영 분) 커플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이날 이익순은 김준완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친구들하고 2박 3일 여행을 가기로 했다. 세경이랑 세경이 친구 커플이랑 4명이서 렌트해서"라고 여행 소식을 알렸다.
이에 김준완은 "출발할 때 전화하고 도착할 때 전화하고"라는 당부로 걱정하는 마음을 대신했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
하지만 막상 여행을 떠난 이익순은 연락이 잘 닿지 않았다. 결국 김준완은 걱정 속 먼저 전화를 걸었고, 한참 뒤에야 낯선 남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그는 자신이 이익순의 친구라고 소개하며 "교통사고가 나서 익순이가 다쳤다. 팔이랑 머리 쪽을 다쳤는데 검사 중이다. 아마 머리에서 피가 많이 나 뇌쪽 검사를 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준완을 더욱 충격에 빠뜨린 건 이 남자의 이름이었다. 이 남자는 자신이 고세경이라고 밝히며 "익순이와 같은 건물에 살고 있고 제일 친한 친구"라고 말했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
김준완은 이익순이 시즌 초반부터 여행에서 만나 '절친'이 됐다고 언급했던 '세경 씨'를 여성으로 생각하고 있었기에 남자라는 성별에 충격을 받았다.
이후 공개된 예고편에서 김준완은 "준완이 요즘 무슨 일 있냐. 살이 쏙 빠졌다"는 걱정을 들을 정도로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과연 이익순의 교통사고와 함께 밝혀진 '남사친'의 정체는 두 사람 관계에 어떤 변화를 불러 모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