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결혼 7년 만에 출산 4번 하느라 '등 실핏줄'까지 다 터진 김지선에 "아이 낳지마" 부탁했다는 엄마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다산의 여왕' 개그우먼 김지선이 4번의 출산 끝에 친정 엄마 눈시울을 붉히게 했던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에는 MBC '라디오스타'에는 레전드 예능 MBC '세바퀴'의 주역 이경실, 선우용여, 김지선, 조권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김지선은 "아이들을 2004년, 2005년, 2007년, 2009년에 낳았다. 출산에 최적화된 몸이다. 셋째는 35분만에 출산하고 회복도 빨랐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심지어 회복 기간도 3주를 넘겨본 적 없다고.


김지선은 다섯째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셋째는 계획했는데 넷째는 언제 생겼는지 모른다"라며 "엄마가 남편에게 '사람이 해도해도 너무하다'라고 해 자연스럽게 자녀 계획을 접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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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김지선 엄마가 예민했던 이유는 따로 있었다. 김지선이 넷째를 임신하고 출산했을 때 생사의 고비를 느낄 정도로 많이 힘들어했던 것이다.


지난 2013년 김지선은 채널A '웰컴 투 시월드'에서 "연년생에, 2년 터울에, 연달아서 넷째까지 낳으니까 기력이 너무 달리고 너무 힘들더라"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그는 갓 태어난 넷째가 미울 정도로 아팠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김지선은 "(힘주느라) 등에 있는 실핏줄까지 다 터져서 친정엄마가 몸을 닦아주며 그 모습을 보고 많이 울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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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채널A '웰컴 투 시월드'


결혼하고 7년 만에 4번의 출산을 하느라 생사를 오가며 만신창이가 된 딸을 보니 마음이 아팠던 것이다. 김지선 엄마는 결국 아이를 더는 낳지 말라고 간곡하게 부탁했다고 한다.


반면 시어머니의 반응은 친정 엄마와 사뭇 달랐다고. 김지선은 "시어머니는 와서 다섯 채워라고 했다"라고 폭로하며 씁쓸하게(?) 웃어 보였다.


한편 김지선은 지난 2003년 동갑내기 사업가 김현민 씨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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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채널A '웰컴 투 시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