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호러영화의 계절 여름도 벌써 끝자락에 접어들었다.
그래서일까, 요즘 넷플릭스 유저들은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으슬으슬한 기운으로 에어컨이 필요 없을 만큼 시원한 호러영화들을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공포물이라면 질색을하는 이들은 여름을 어떻게 보내줘야 할까.
이열치열이라는 말이 있든 오히려 뜨겁게 보내보는 건 어떨까.
오늘은 무더운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궈줄 넷플릭스 19금 콘텐츠들을 소개한다.
1. 365일
2020년 개봉한 폴란드의 에로 로맨스 영화 '365일'.
여주인공 라우라가 남자친구, 친구들과 생일을 맞아 떠난 여행에서 마피아 보스 마시모에게 납치를 당한다.
마시모는 가족에게 보내 달라는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365일 안에 자신을 사랑하게 만들겠다고 하고 만약 그래도 사랑하지 않는다면 자유를 주겠다고 한다.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떠오르게 하지만 더욱 수위 높은 장면이 많아 화제가 됐다.
넷플릭스 19금 필수 시청 영화로 꼽힌다.
특히 남자 주인공 마시모 역을 맡은 미켈레 모로네의 매력이 어마어마하다고.
2. 검은 욕망
멕시코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검은 욕망'은 19금을 넘은 39금급 드라마로 소문이 자자하다.
멕시코판 '부부의 세계'로 불리는 만큼 이 드라마는 불륜을 소재로 한 드라마다.
남편의 불륜을 의심하던 결혼 20년 차 알마는 친구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파티장에 가고 딸과 비슷한 또래의 남성을 만나 뜨거운 밤을 보낸다.
하룻밤의 일탈로 끝날 줄 알았지만, 다음날 친구 브렌다가 자신의 집 욕조에서 의문을 죽음을 맞으며 파국으로 치닫는다는 스토리를 담았다.
치명적인 분위기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3. 투핫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투핫'.
섹시한 남녀가 아름다운 섬에 모인다. 하지만 상금 10만 달러(한화 약 1억 원)를 얻으려면 절대 키스 혹은 섹스를 해서는 안 된다.
만약 이를 어기면 상금이 차감된다.
미국에서는 평가가 그리 좋은 편은 아니지만, 자극적인 소재로 높은 시청률을 자랑한다.
4. 슬리핑 위드 아더 피플
2015년 개봉한 벨기에 로맨틱 코미디 영화 '슬리핑 위드 아더피플'.
여자 주인공 레이니는 첫 경험을 했던 뉴욕 최고의 바람둥이 제이크와 12년 만에 다시 만난다.
두 사람은 금세 절친이 되고 서로의 조언자가 된다.
로맨틱 코미디 영화 명작 '해리와 샐리가 만났을 때'의 19금 버전이라 불릴 만큼 잘 만든 웰메이드 19금 영화라고 한다.
5. 뉴니스
니콜라스 홀트와 라이아 코스타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영화 '뉴니스'는 데이팅 앱을 소재로 했다.
데이팅 앱을 통해 만난 마틴과 가비가 가벼운 만남으로 시작했지만 서로의 매력에 빠져 연인이 되고 권태기에 빠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서로에게 시들해진 권태기 연인이 보기 좋은 영화라는 평이다.
배우들의 뛰어난 비주얼과 수위 높은 장면으로 인기작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