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유튜브하는 딸 '등짝 스매싱'하는데도 팬들이 항상 아버지 편을 들어주는 이유

인사이트YouTube '하알라'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유튜버 하알라가 또 한 번 아버지에게 '등짝 스매싱'을 당했다.


다소 거친 표현과 폭력성(?)이 돋보이는 장면이었지만, 그의 오랜 팬들은 오히려 아버지의 손을 들어주었다.


지난달 30일 하알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방구석 패션쇼의 그 치열함"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서 하알라는 이사를 앞두고 옷을 정리했는데, 이 과정에서 아버지와 의견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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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하알라'


아버지는 하알라의 옷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노출이 과하거나 빈티지 느낌을 살리기 위해 해져있는 옷들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하지만 하알라는 '마음에 쏙 드는 옷'이라며 옷을 버리라는 아버지의 주장을 한사코 거절했다. 두 사람은 결국 시청자들에게 의견을 묻기로 했다.


하알라는 아버지의 지적을 받은 옷을 한벌 한벌 입어보며 패션쇼를 선보였다. 그때마다 하알라는 특유의 텐션으로 아버지를 자극(?)했다.


초반부 아버지는 몇 차례 딸의 도발을 참았지만, 패션쇼 중반부부터는 이를 참지 못하고 하알라에게 달려들었다. 또 구수하면서도 거친 욕설까지 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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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하알라'


이런 반응이 재미있는지 하알라는 아버지가 보란 듯이 춤을 추기도 했다. 아버지는 그때마다 하알라의 등짝에 '스매싱'을 내려치며 남다른 딸 사랑(?)을 뽐냈다.


강인한 그녀는 아버지의 공격에도 굴하지 않고 장난을 이어갔다. 몸에 딱 달라붙는 원피스를 입고 나와 몸을 가볍게 흔드는 춤을 선보이며 아버지의 심기를 살살 긁었다.


딸의 공격에 참을 대로 참은 아버지는 놓여 있던 쿠션을 들고 딸을 연타하기 시작했다. 하알라의 어머니가 옆에서 말리고 나서야 아버지의 분노는 끝이 났다.


아버지의 공격에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때릴만하다", "이건 못 참지...", "이 정도도 잘 참은 것이다"라며 감탄했다.


한편 하알라는 '가족 시트콤'이라는 콘텐츠를 통해 가족 간의 일상을 담아낸다. 가족구성원이 전부 등장하지만 아버지의 비중이 가장 높다.


YouTube '하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