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주식 중독' 돼 전 재산 탕진했다 고백하며 위험성 직접 알린 '정신과 의사' (영상)

인사이트KBS Joy '실연박물관'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실연박물관'이 다양한 실연 사연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실연박물관' 6회에서는 주식에 중독된 정신과 의사의 사연이 나왔다.


이날 정신과 의사는 주식에 전 재산 4억을 투자해 3억 2천만 원의 손실을 본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주식 중독으로 인해 직장에서 권고사직을 당한 것은 물론, 근시성 황반 변성 진단으로 실명 위기까지 겪어 절망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냈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KBS Joy '실연박물관' 


결국 전문기관에서 상담을 받은 사연자는 거주지를 옮기고 게임을 하는 등 다양한 노력으로 주식 중독을 극복해냈다.


또 그는 자신이 직접 만든 주식 중독 자가 진단표로 3MC의 상태를 즉석에서 파악해 흥미를 높였다.


정신과 의사는 "개미 투자자들이 저를 보고 과거를 되돌아봤으면 좋겠다"면서 자신이 주식 중독에 빠졌을 때 사용했던 기기와 OTP의 전시를 결정했다.


한편, 해당 방송에는 잠수 이별을 당했다는 백연연(가명) 사연자의 실연 이야기도 나왔다.


인사이트KBS Joy '실연박물관' 


백연연 씨는 "548일 동안 사귀었던 남자친구에게 잠수 이별을 당했다. 별별 상상을 다하며 괴로운 시간을 보내다 유튜브에서 '재회 주파수'와 '재회 부적'을 알게 됐다"면서 고가의 '재회 부적'을 구매했다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특히 사연자는 아직까지도 전 남자친구에게 미련이 남았음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안타까운 사연에 MC 성시경은 "그 사람을 위하지 말아라. 다 나를 위해서다"라며 단호하게 조언했고, 사연자는 "저를 위해서,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 이별하겠다"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MC 이소라 역시 "그런 사랑을 받을 가치가 없는 사람이다. 기다리지 말고 떠나보내라"라며 사연자의 '재회 부적' 폐기에 힘을 보탰다.


네이버 TV '실연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