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아이폰은 특유의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영롱한 색감으로 오랜 기간 많은 사람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출시될 때마다 눈길을 사로잡는 디자인과 기능은 늘 아이폰을 선택한 사용자들을 만족시킨다.
오는 9월 17일로 출시일이 확정된 아이폰 13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 역시 매우 크다.
이런 가운데 아이폰 13의 실물 모형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애플인사이더는 아이폰 13의 실물 모형 사진이 유출됐다는 소식과 사진을 공개했다.
유출된 모형 사진을 통해 뒷면 카메라 렌즈 배열이 바뀐 6.1인치 아이폰 13과 아이폰 13 프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폰 13프로의 뒷면 카메라 모듈이 더 두꺼워진 모습을 볼 수 있다. IT 전문 매체들은 아이폰 13 관련 모형들과 제품 회로도에서 볼 수 있었던 디자인과 유사하다고 전했다.
이번 실물 모형 사진에는 아이폰 13의 전면부 모습도 함께 공개됐다.
일명 'M자 탈모'로 불리던 노치가 작아져 디자인이 개선될 것이라는 그동안의 예상과 달리 기존 모델과 별 차이 없는 노치 크기를 보여 실망이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한편 올해 애플은 아이폰 13에 주목할 만한 카메라 업그레이드를 계획하고 있다.
아이폰 13프로는 더 넓은 f/1.8 조리개에 초광각 렌즈는 6P에 오토포커스 기능을 갖추고 센서 시프트 이미지 안정화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아이폰13 프로 모델에 자동 초점 기능이 있는 초광각 카메라 렌즈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아이폰 13에 인물모드 영상 촬영 기능과 천체 사진(astrophotography)모드가 지원된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천체 사진 모드는 아이폰으로 하늘을 촬영할 때 달이나 별, 구름 등을 감지해 노출을 조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