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사상 초유의 초대형 싱크홀 재난의 급박한 순간을 담은 영화 '싱크홀'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 29일 '싱크홀' 측은 1차 예고편을 최초로 공개하며 관객의 기대감을 끌어모았다.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다.
예고편은 서울 도심 속 초대형 싱크홀 발생으로 빌라 한 동이 순식간에 땅 속으로 추락하는 초유의 상황과 갑작스러운 재난을 마주하게 된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의 모습을 그렸다.
도심 한복판에서 발생한 싱크홀은 빌라, 자동차, 전봇대까지 모조리 삼켜버리는 압도적인 스케일로 이목을 끌었다.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어느 날 상상치도 못했던 초대형 싱크홀과 함께 추락한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의 모습은 급박한 재난 상황을 짐작하게 하며 긴장감을 유발한다.
"한 500m 떨어진 것 같아"라는 만수(차승원 분)의 대사와 "이런 거 본 적 있습니까?"라고 묻는 동원(김성균 분)의 대사는 상상을 초월하는 싱크홀의 규모를 체감케 한다.
싱크홀 안에 고립된 이들의 바로 위 거대한 건물 잔해가 간신히 매달려 있는 장면은 한치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일촉즉발의 순간을 예고했다.
'싱크홀'의 예고편은 빌라 한 동과 함께 지하 500m 싱크홀 속으로 추락한 이들이 과연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을지 호기심을 더하며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볼거리로 관심을 모았다.
블록버스터 재난 영화 '타워'의 김지훈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들이 구현한 독창적인 스케일, 그리고 초대형 싱크홀의 생동감 넘치는 비주얼은 깊은 몰입감을 선사하며 새로운 재난 버스터의 탄생을 기대케 했다.
예고편 공개만으로도 기대를 모으는 올 여름 블록버스터 재난물 '싱크홀'은 오는 8월 11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