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24시간 자신만 보는 남자친구와 '롱디'(먼 거리) 연애를 하게 된 고민녀의 사연이 소개된다.
29일 방송되는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78회에서는 4개월째 연애 중인 한 커플의 사연이 전해진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되는 고민녀의 남자친구는 친구들과 만나지도 않고 취미생활도 하지 않는 고민녀의 껌딱지다.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녀 역시 자신의 생활을 잃었지만 넘치는 사랑에 행복함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자친구는 지방으로 6개월간 파견 근무를 가게 된다.
고민녀는 자신들의 연애에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남자친구는 고민녀와 실시간 연동되길 원하고 졸음운전까지 불사하며 불쑥불쑥 고민녀를 찾아 올라와 당황스럽게 만든다.
고민녀의 남자친구처럼 열정적인 연인을 두고 이날 스튜디오는 이야기를 나눈다.
주우재는 "비슷한 사람을 만나본 적 있다. 연인들끼리 별 용건 없이 전화하기도 하지만 내 전 여자친구는 할 얘기가 없으면 노래를 흥얼거리고 전화를 안 끊었다. 정말 괴로웠다"고 껌딱지 연인이 힘들었다고 전한다.
반면 한혜진은 "연인이 나 없이 일상생활을 못 하는 게 낫다. 나는 전화기 세워놓고 잔 적도 있다"라며 상반된 경험담을 털어놔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러나 어느 날부터 고민녀의 남자친구는 연락이 잘 되지 않고 고민녀와 만날 때도 집중을 하지 못한다고.
갑자기 변해버린 남자친구를 보며 서장훈은 "밀당인 거 같다"라는 의견을 냈고 곽정은은 "이 남자의 열정 기간이 끝난 게 아닐까 싶다"라고 추측한다.
과연 남자친구가 한순간에 변해버린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부르는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78회는 이날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