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잇츠스킨이 필리핀,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까지 동남아시아 뷰티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판매 활로를 넓혀 온·오프라인 시장에 진입하고, 현지 소비자 취향에 맞춘 차별화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K-뷰티 대표 브랜드로서 존재감을 강화한다는 포부다.
먼저 잇츠스킨은 동남아 최대 온라인 플랫폼인 쇼피, 라자다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싱가포르의 판로 확대에 나선다.
현지 K-뷰티 유통 및 마케팅 전문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본격적으로 온·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8월에는 잇츠한불 온라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해 잇츠스킨 외 다양한 신규 브랜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싱가포르에서 호응도가 높은 '데스까르고' 라인의 경우 프리미엄 제품군을 별도로 운영해 창이공항 면세점을 시작으로 프레스티지 유통 전략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K-뷰티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는 필리핀 역시 유통 채널을 다각화한다. 올 상반기 필리핀 대표 뷰티 전문 온라인몰인 뷰티마닐라를 비롯해 쇼피, 라자다, 룩 온라인몰 등 온라인 진출을 완료했고, 하반기에는 오프라인 채널 중심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또한 셀프 스킨케어에 관심이 많은 현지 소비자 취향을 고려해 피부 컨디션에 따라 선택하는 에센스 '파워 10 포뮬라 이펙터'를 필두로 스킨케어 라인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어 한국식 피부관리법이 인기를 끌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 진출해 K-뷰티를 적극 알린다. 오는 7월 베트남 대형 뷰티 브랜드 판매 채널인 삼미샵, 쇼피, 라자다에 단독 브랜드 숍을 론칭한다. 왓슨스, 가디언같은 멀티 브랜드 숍 입점도 준비 중이다.
동남아시아 뷰티 시장의 주축으로 부상하고 있는 말레이시아에도 첫발을 내딛는다. 오는 8월 쇼피, 라자다에 단독 온라인 브랜드 숍을 오픈할 예정이며, 올 하반기 오프라인 진출을 앞두고 있다.
잇츠스킨 관계자는 "K-뷰티를 선호하는 동남아시아 소비자들이 잇츠스킨을 보다 다양한 판로를 통해 만날 수 있도록 고객 접점을 확장하고 있다"라며 "오는 하반기부터 동남아 진출을 확대함에 따라 현지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