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린, 계속되는 악플에 인스타그램 계정 폐쇄

via 린 인스타그램

 

가수 린이 계속되는 악성 댓글로 인해 SNS 활동을 중단했다.

 

28일 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린, 잠시 닫아둡니다"라는 프로필을 작성했다.

 

평소 SNS를 통해 근황을 전하며 팬들과 소통하던 린은 자신과 남편 이수를 둘러싼 과도한 악플로 인해 심경에 변화가 온 것으로 보인다. 

 

앞서 27일 린은 SNS를 통해 "악플은 아무리 들어도 무뎌지지 않는 기분이거든요. 솔직히 많이 언짢고 속상합니다. 하지만 욕하는 사람들 눈치 보느라 명절에 인사도 못하며 살고 싶지 않아요"라며 악플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그리고 아직 있지도 않은 아가에 대한 댓글도 종종 보는데요. 다른 것들은 아직 참을만합니다만 도를 지나친 저런 말들을 보며 언제까지 잠자코 있지는 않을 겁니다"는 경고의 뜻을 밝혔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하늘이 주신다면 저도 예쁜 아가 낳고 싶어요. 잘못된 생각인가요. 모쪼록 좋은 명절에 이런 글을 쓰게 되어서 응원해주는 친구들에게는 많이 미안합니다"라며 글을 끝맺었다.

 

현재 모든 게시물은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이다.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