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민머리 때문에 오래 사귄 여친한테 차였다며 '가발' 써야 할지 고민된다는 개그맨

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개그맨 이원구가 가발 착용 여부를 두고 고민에 빠져 전국 탈모인들의 공감을 산다.


28일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119회에서는 개그맨 이원구가 의뢰인으로 찾아온다.


이원구는 과거 KBS2 '개그콘서트' 코너 '네가지'를 통해 민머리 개그맨으로 대중에게 눈도장 찍었다.


탈모 설움을 폭발시키던 그는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안겨주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하지만 이날 이원구는 풍성한 머리숱을 자랑하며 점집에 들어선다.


보살 서장훈과 이수근은 "잘 어울린다", "갑자기 확 젊어졌다"라며 이원구의 달라진 모습을 칭찬하며 입을 다물지 못한다.


이원구가 가발을 착용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 민머리로 인해 크게 상처받은 적 있다고.


친구들의 짓궂은 장난은 물론이고 오랫동안 만난 연인에게도 민머리라는 이유로 이별을 통보받았다는 것이다. 


인사이트KBS2 '개그콘서트'


서장훈과 이수근은 솔직한 마음을 밝히면서 이원구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전한다.


이후 이원구는 보살들에게 인생의 결정을 넘기고, 보살들은 이원구의 개인기로 가발 착용 여부를 확정했다는 후문이다.


'탈모인 천만 시대' 이원구의 고민과 그의 신통방통한 개인기가 공개될 '무엇이든 물어보살' 119회는 오늘(28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