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할리우드 스타 배우 스칼렛 요한슨의 마지막 마블 영화로 기억될 '블랙 위도우'가 마침내 개봉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영화 '블랙 위도우'는 북미 기준 오는 7월 9일 개봉 예정이지만 한국에서는 이보다 이틀 빠른 '7월 7일' 한발 앞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게 됐다.
개봉을 10일가량 남겨둔 상황, 마블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블랙 위도우' 새 예고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28일(현지 시간) 유튜브 채널 'Marvel Entertainment'에는 영화 '블랙 위도우'의 스케일을 엿볼 수 있는 1분짜리 짧은 영상이 올라와 팬들의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공개된 영상에는 '블랙 위도우의 특별한 모습'이라는 나레이션과 함께 하늘에서 맨몸으로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분)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살면서 많은 적을 만들었다고 고백한 블랙 위도우는 빌런 '태스크 마스터'와 대적하며 화려한 액션신을 선보여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가족처럼 함께 지내던 패밀리들과 다시 뭉쳐 레드룸에 대항하는 모습에서는 훈훈한 전우애도 느껴진다.
특히 영화 '블랙 위도우' 속 최강 빌런 태스크 마스터는 아직 베일에 쌓여 있는 게 많은데, 상대의 능력을 무한 복제하는 파격적인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블랙 위도우와의 대적이 더 기대된다.
과연 다시 뭉친 위도우들이 태스크 마스터를 제지하고 그의 야망을 저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영화 '블랙 위도우'는 성공적으로 언론 시사회를 마친 상황이다. 시사회 당시 각종 SNS에는 "블랙 위도우는 마블 최고 액션 영화가 될 것"이라는 호평이 이어져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화려한 액션과 스칼렛 요한슨의 뛰어난 연기력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영화 '블랙 위도우'가 그간 코로나19로 힘들었던 극장가에 새로운 바람을 불리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되는 바이다.
한편 최근 한 인터뷰에서 스칼렛 요한슨은 영화 '블랙 위도우'를 끝으로 마블 은퇴 계획을 밝혀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