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뮤직뱅크'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멤버 리아가 속한 그룹 있지가 경찰 콘셉트로 무대를 꾸몄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는 상반기 결산 특집이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아티스트들은 각각 빌런과 히어로로 나뉜 콘셉트를 선보였다.
영화 '킹스맨', '맨인블랙' 등 가운데서도 팬들의 눈길을 끈 것은 다름 아닌 있지였다.
KBS2 '뮤직뱅크'
있지는 경찰 콘셉트로 '마.피.아. In the morning' 무대를 꾸몄다.
특유의 총소리와 함께 시작한 있지의 무대는 시종일관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자랑했다.
폴리스라인으로 시작한 무대 뒤편 전광판도 경찰차가 즐비한 배경으로 점차 바뀌었다.
앞서 '뮤직뱅크' 측은 상반기 결산 라인업을 소개하며 있지를 '영웅' 라인업에 올렸다.
KBS2 '뮤직뱅크'
YouTube 'KBS Kpop'
노래 제목은 마피아지만 무대에서는 영웅 콘셉트로 경찰을 연상하는 무대를 꾸민 것이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멤버 리아가 경찰 콘셉트로 무대를 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의문을 내놓고 있다.
최근 리아의 '학폭' 의혹을 폭로한 동창생이 경찰로부터 명예훼손 무혐의를 받은 것이다.
경찰은 "겪은 일을 표현했을 뿐, A씨가 허위로 꾸며 글을 썼다고 볼 증거도 충분하지 않다"라며 무혐의 처분 사유를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결과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재수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힌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