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알고있지만,'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알고있지만,' 한소희가 송강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JTBC '알고있지만,' 2회에서는 박재언(송강 분)에게 '철벽'을 치기로 마음먹었지만 계속 흔들리는 유나비(한소희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잘생긴 데다 모두에게 친절한 박재언을 가벼운 사람이라 생각한 유나비는 선을 그으려 애썼다.
하지만 박재언의 문자와 달콤한 말들에 점점 마음이 열렸고, 심지어 유나비는 박재언과 진한 스킨십을 나누는 야한 꿈까지 꾸고 말았다.
JTBC '알고있지만,'
유나비는 야한 꿈을 꾼 다음날 오후 수업에서 박재언을 만났다.
안타깝게도 유나비는 갑작스러운 생리통을 느끼고 괴로워했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생리혈까지 옷에 새고 말았다.
갑자기 터진 생리에 아무에게도 사정을 말하지 못하고 전전긍긍하던 유나비는 수업 발표를 마치자마자 가방으로 바지를 가린 채 서둘러 강의실을 빠져나갔다.
유나비의 뒤를 따라간 박재언은 생리혈이 바지에 묻어 곤란해하는 유나비에게 본인의 셔츠를 벗어 허리에 둘러줬다.
JTBC '알고있지만,'
당황하던 유나비는 "혹시 다른 사람한테 말할 거냐"라고 박재언에게 물어봤다.
박재언은 한숨을 쉬더니 "넌 나를 좀... 너는 그럼 남자들 갑자기 '텐트' 치는 거, 만약 수업 중 나 그렇게 된 거 보면 애들한테 말할 거냐"라고 되물었다.
유나비가 "그거랑 이거랑 같냐"라고 말했는데, 박재언은 "같지는 않지만 말할 거냐"고 다시 질문했다.
이에 유나비는 "아니 절대"라고 답했고, 박재언은 "그럼 나도 안 해"라며 안심시켜줬다.
JTBC '알고있지만,'
사실 유나비는 박재언에 대한 소문과 본인이 직접 목격한 복잡한 여자관계 때문에 일종의 편견을 갖고 있었다.
생각보다 진국인 박재언의 모습에 감동한 유나비는 '보통 이런 애를 가볍다고 하나?'라고 속으로 생각하더니 그를 재평가했다.
'위험한 남자' 박재언에게 마음을 연 유나비는 이날 엔딩에서 짙은 키스까지 하며 '직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과연 앞으로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떻게 전개될지 '알고있지만,'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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