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브레이브걸스 유나가 바쁜 스케줄에도 연애하고 싶은 마음을 은근슬쩍 드러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1인 1화장실이 있는 새 숙소로 이사 간 브레이브걸스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브레이브걸스는 야식 먹으면서 거짓말 탐지기로 진실게임을 했다.
'메보좌' 민영이 첫 타자로 거짓말 탐지기에 손을 올렸고 "현존하는 걸그룹 메인보컬 중 내가 최고다"라는 질문을 받았다.
민영은 "아니다. 대단한 분들이 많다. 나는 메보란 타이틀이 부담스럽다"라고 답했으나 거짓으로 밝혀져 놀림당했다.
이후 유정은 유나에게 "바쁘고 힘들고 누군가 볼 수도 없는 전쟁통 같은 시간 속에서 연애할 마음이 있냐"라고 물었다.
민영 역시 "지금 마음속에 점 찍어둔 누군가가 있냐"라며 막내 몰이에 합세했다.
'롤린' 역주행 후 신곡 '치맛바람'까지 대박 나면서 하루에 1~2시간 밖에 못 잘 정도로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브레이브걸스라 유나의 답변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유나는 어이가 없었는지 "없다"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으나 거짓말 탐지기에서는 진동이 울려 폭소를 불러일으켰다.
말로는 연애할 마음이 없다고 했지만, 사실 누군가와 사랑을 나누고 싶은 것으로 풀이되는 순간이었다.
속마음을 들킨(?) 유나는 어이없다는 듯 웃었고 민영, 유정, 은지는 막내 놀릴 생각에 그저 신나 정체불명의 춤을 췄다.
그 순간 은지는 카메라를 보며 "내 마음 진심이었다"라고 누군가에게 영상편지를 보내 멤버들을 당황하게 했다.
※ 관련 영상은 2분 50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