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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빵' 가격 전세계 평균보다 '2배' 이상 비싸다며 불만 토로한 외국인들 (영상)

'국제부부' 러시아 출신 안나가 한국에 빵집이 많음에도 빵값이 전 세계 평균 가격보다 훨씬 비싸다고 꼬집었다.

인사이트MBN '한국에 반하다-국제부부'


[인사이트] 박효령 기자 = 한국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의 '빵값'이 너무 비싸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25일 방송된 MBN '한국에 반하다-국제부부'(국제부부)에서는 한국의 높은 물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행자 김희철은 '국제부부'에 출연한 외국인 아내들에게 "한국에서 비싸다고 느끼는 것은 뭐냐"라고 질문했다. 


대다수의 멤버들은 김희철의 질문에 곧바로 "빵"이라고 대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N '한국에 반하다-국제부부'


러시아 출신 안나는 "한국에 빵집이 진짜 많다. 그래서 빵을 많이 살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말도 안 되게 비싸다. 충격받았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안나는 "한국 빵값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전 세계 평균 빵 값은 1kg당 '6달러'(한화 약 7천 원)지만 한국은 1kg에 '15달러'(한화 약 1만 7천 원)에 달한다"라고 언급했다. 


세계 평균보다 두 배 이상으로 높은 빵값에 '국제 부부' 출연진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실제로 지난 2019년 영국 경제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에서는 "서울은 빵 1kg 평균 가격이 15.59달러(한화 약 1만 7,600원)로 전 세계 물가 상위 10위권 내 도시 중 가장 비싸다"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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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N '한국에 반하다-국제부부'


또한 한국에서 비싼 물품으로 외국인 아내들은 생리대, 기저귀와 같은 펄프 제품을 꼽기도 했다. 


일본 출신 루미코는 빵에 이어 생리대 또한 세계에서 한국이 최고가라며 "너무 비싸서 과거에는 일본에서 공수해서 썼다. 조금만 싸졌으면 좋겠다"라고 바램을 드러냈다. 


하지만 한국에서 특히 싼 제품도 있다고 해 관심이 모아졌다. 


캐나다 출신 아히얀은 "캐나다에서는 고등어가 1kg당 약 1만 6천 원이지만 한국에서는 같은 무게로 약 3천 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엄청 싸다"라고 이야기했다.


인사이트MBN '한국에 반하다-국제부부'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네이버 TV '한국에 반하다-국제부부'